대부분 한국사람들은 국과 탕에 익숙해져있다.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접했지만 여행이 아니라 생활이기에 먹다보면 내 고향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이다. 3주가 되가는 이시점에도 여전히 집에서 삼시세끼를 하고 있고, 그동안 부모님이 또는 와이프가 차려준 음식에 너무나 당연스럽게 먹다보니 음식 만드는게 이렇게 복잡하고 짜증날 줄 전혀 생각도 못했다. 뒤늦게서야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럽다. 아 역시 이래서 인생은 계속 배우고 배우는거구나 싶다 ㅎㅎ 아무튼 오늘은 내가 와이프에게 배운 오징어국을 전수하고싶다. 홀로 사는 남자들이 해장을 하거나 또는 뭔가 개운한게 땡길땐 이 오징어국만큼 좋은게 없는거 같다. 오징어국 만들기 시작합니다. 다진마늘 믹서기가 없으신 분은 직접 칼로 으깨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마..